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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의 도약…게임업계, 'NKS' 3강 체제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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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적 2023년 뛰어넘을 듯
신작 로드나인 선전이 주효

스마일게이트의 도약…게임업계, 'NKS' 3강 체제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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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가 ‘NKS(넥슨·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 3강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비상장사 스마일게이트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나면서 기존 넥슨과 크래프톤의 양강 구도를 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의 2024년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실적은 2023년보다는 높지만 최고 매출과 최고 영업익을 기록했던 2022년엔 조금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2022년 매출 1조5771억원, 영업이익 6430억원을 기록했고, 이듬해인 2023년엔 매출 1조3813억원, 영업이익 490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경쟁사인 3N이 불리는 엔씨, 넷마블 실적을 뛰어넘는다. 증권가에선 지난해 엔씨가 1조6040억원의 매출과 2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넷마블은 2조6820억원, 영업이익 22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일게이트는 매출에선 뒤처지지만 영업이익은 이들 회사를 앞선다.


현재까지의 추세를 보면 스마일게이트의 국내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양강 체제를 넘어서는 ‘NKS’라는 새로운 3강 체제가 형성될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스마일게이트의 도약…게임업계, 'NKS' 3강 체제로 재편 원본보기 아이콘

스마일게이트 호실적의 핵심 동력은 지난해 7월 출시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로드나인이다. 이 게임은 출시 2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PC방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로드나인은 누적 134만3450시간의 플레이타임을 기록하며 지난해 출시된 신작 중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회사 측은 "로드나인은 스마일게이트가 오랜 기간 준비한 프로젝트로, 탄탄한 게임성과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유저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준 사례"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자평했다.

스마일게이트의 기존 IP(지식재산)인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아크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는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의 강세는 스마일게이트 매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크로스파이어는 단순히 오래된 게임이 아니라, 지속적인 리뉴얼과 콘텐츠 확장으로 시대를 초월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트아크 역시 국내 PC방 점유율 5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게임성과 유저 충성도를 바탕으로 스마일게이트의 국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에도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하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중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모바일 RPG 장르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2025년은 기존 IP와 신작이 조화를 이루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을 통해 매출 다변화를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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