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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장바구니 담긴 하이젠알앤엠, 주가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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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지분율 0.75%→3.35%
올해 들어 주가 61.6% 상승
국내 로봇 제조사와 협력 강화

하이젠알앤엠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세계적인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이 로봇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함께 휴머노이드를 중심으로 한 로봇 산업 성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이젠알앤엠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젠알앤엠 주가는 올해 들어 61.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5.9% 오른 것과 비교하면 시장 대비 수익률은 55.7%포인트(P)에 달한다. 이 기간 외국인은 하이젠알앤엠 주식을 142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지난해 말 0.75%에서 3.35%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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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젠알앤엠은 동력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범용 전동기와 제어 역할을 하는 서보 모터, 로봇용 액추에이터, 전기차용 모터 등 다양한 모터를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75kW까지의 서보 모터를 생산한다. 저전압 모터 및 드라이브의 고도화된 기술로 시장 진입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 등에 들어갈 로봇용 모터를 지속해서 연구·개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로봇 및 모빌리티용 영구자석 구동 모듈을 미래비전 핵심기술로 선정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능성은 AI와 함께 찾아왔다"며 "인간의 형태와 움직임은 모방해도 지능 구현이 한계였는데 AI를 통해 스스로 판단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언어 정보를 처리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서 행동 정보를 패턴화해 학습하는 거대행동모델(LAM)로 AI 알고리즘이 고도화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조사기관 스카이퀘스트 테크놀로지 리서치는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2021년 14억8000만 달러에서 2030년 349억6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IB) 골드만 삭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35년 138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원가는 2022년 25만 달러에서 2030년에는 15만 달러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휴머노이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국내 대기업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의 AI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 기술에 접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자동차가 2021년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해 말 기존 유압식에서 벗어나 전기로만 구동하는 '올 뉴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성탄절을 맞아 산타 옷을 입고 뒤로 도는 공중제비를 구현하는 영상을 통해 기술력을 뽐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협동 로봇과 휴머노이드 등을 제조하는 로봇 회사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 로봇 제조사 위주로 샘플 요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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