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바람을 보는 투자' 외

바람을 보는 투자

골드만삭스 글로벌 주식 전략가 겸 유럽 거시경제 연구 책임자가 1970년 이후 주식시장 사이클을 10년간 면밀하게 분석했다. 글쓴이는 사이클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다만 사이클의 종류와 특징, 사이클의 국면에 따라 성과가 좋았던 자산과 종목이 무엇이었으며 이에 적합한 투자전략은 무엇인지는 알 수 있다고 강조한다.(피터 오펜하이머 지음/김재형 옮김/워터베어프레스)

알고리즘, 패러다임, 법

인류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떤 규칙을 만들고 바꿨는지, 또 어떤 규칙들을 없앴는지 살펴본다. 나아가 이런 규칙이 현실을 어떻게 정의하고 재단하고 통제하는지 고찰한다. 규칙을 알고리즘, 패러다임, 벌률의 세 가지로 구분한다. 알고리즘은 측정 및 계산의 도구로서의 규칙, 패러다임은 모델로서의 규칙, 법률은 사회 통제를 위한 규칙을 뜻한다.(로레인 대스턴 지음/홍성욱ㆍ황정하 옮김/까치)

모든 것은 예측 가능하다

베이즈 정리의 개념과 논쟁점, 철학적 의미 등을 일상의 친숙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베이즈 정리는 18세기 영국의 아마추어 수학자 토머스 베이즈가 발견한 이론으로 우리가 가진 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사건의 확률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원리다. 베이즈 정리는 인간의 마음과 의식이 작동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데에도 언급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톰 치버스 지음/홍한결 옮김/김영사)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