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아는 누나’가 싹 다 말해… 부산시, 홍보영상 시리즈 공개

동서대 협업 제작 ‘아는 만큼 누리는 나’

일자리·주거·복지 홍보콘텐츠 3편 제작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 순차 공개

부산 청년정책은 ‘아는 누나’가 맡는다. 아는누나는 ‘아는 만큼 누리는 나’의 준말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 시리즈 ‘아는누나’를 10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부산튜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10일 알렸다.

이번 영상은 동서대학교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와 협업으로 제작됐다. 동서대 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는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있는 도심형 예술대학으로 뮤지컬과 공연 예술 분야 창작자들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부산시는 이 학과와 협업해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홍보 효과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동서대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여해 주제곡을 제작하고 직접 출연하는 등 청년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힘을 쏟았다.

홍보 영상은 청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주거, 복지 등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각 회차는 상황극과 뮤지컬 형식으로 스토리텔링된다. 1편은 청년 일자리 정책을, 2편은 청년 주거 정책, 마지막 3편은 청년 복지 정책을 소개한다.

일자리 편에서는 청년잡 성장카페, 청년두드림센터, 드림옷장 등 부산시의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주거 편은 청년월세지원, 희망더함주택, 머물자리론 등 청년 주거 정책을 다룬다. 복지 편에서는 청년작당소, 부산청년센터, 청년활동마일리지 등 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혜택을 알린다.

부산시는 또 영상 공개와 함께 청년정책 홍보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회차별로 던져지는 질문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이 이벤트는 부산튜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박광명 부산시 대변인은 “부산시는 청년 삶의 만족도에서 특·광역시 중 1위를 기록했고 청년 고용률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이번 홍보 영상을 통해 청년들이 부산에서 꿈을 이루며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힘줬다.

부산시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부산시 핵심 정책과 사업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청년정책 홍보콘텐츠인 '아는누나'의 한 장면.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