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 이 강세다. SKC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2025에서 유리기판을 전시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태성은 9일 오전 9시5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450원(9.46%) 오른 2만8350원에 거래됐다.
SKC는 CES 2025에서 반도체 산업의 '게임 체인저'라고 불리는 유리 기판 실물을 전시하고 있다. 유리 기판은 기존의 플라스틱 기반 기판보다 표면이 매우 매끄러워 미세한 회로 패턴을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다. 절연성과 열적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CES 2025에 참가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 부스에서 SKC 유리기판 모형을 들어 보이며 "방금 팔고 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앞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기도 했다.
태성은 PCB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이다. 유리기판용 에칭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TGV(Through Glass Via·글라스 관통 전극 제조) 공정 이후 식각(에칭)이나 노광, 현상 공정 등에서 사용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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