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강세를 보였던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양자(퀀텀)컴퓨터와 관련해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올 때까지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27분 엑스게이트 는 전날보다 20.4% 내린 7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씨에스 라닉스 아이씨티케이 등도 급락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중인 황 CEO는 "매우 유용한 양자 컴퓨터가 나오는 데 15년이 걸린다고 하면 매우 이른 편에 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정도가 걸린다고 하면 많은 사람이 믿을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양자컴퓨터 출현 시기가 20년이나 걸린다는 그의 발언이 전해진 이후 간밤 뉴욕 증시에서 아이온큐, 리게티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40% 이상 급락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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