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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관광객 태운 수상비행기 추락…조종사 등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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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비극적 사고…매우 안타까워"

호주의 한 섬에서 관광객을 태운 수상비행기가 추락해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호주 서부 인기 관광지 로트네스트섬 톤슨 만 인근에 개인 소유의 수상 비행기 한 대가 추락했다.

보도 영상에는 해안 근처에서 이륙한 수상비행기가 고도를 높이지 못하고 왼쪽으로 급격히 기우는 모습이 담겼다. 비행기의 왼쪽 날개는 해수면에 닿기 시작했고, 결국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호주 로트네스트 섬에서 수상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가디언

호주 로트네스트 섬에서 수상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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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기체에는 총 7명이 탑승했으며, 34세 조종사와 60대 외국인 관광객 2명 등 3명이 숨지고 4명은 구조됐다고 밝혔다. 탑승객들은 3쌍의 부부로 확인됐으며, 구조된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비행기가 이륙 과정에서 바위에 부딪힌 후 추락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분으로 알려졌다. 운영사 측은 사고 발생 후 모든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호주 교통안전국(ATSB)은 조사단을 파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로저 쿡 서호주주 총리는 "어젯밤 잠수부들이 사망자 시신 3구를 비행기 잔해에서 발견했다"며 "서호주 최고의 관광지로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안긴 로트네스트 섬에서 이런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과 소방관, 구급대원들에게 감사하다. 절박한 상황에 부닥친 이들을 돕기 위해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그들의 노력이 생명을 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트네스트 섬은 매년 수천 명이 방문하는 인기 휴양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토종 쿼카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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