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기대감 반영
삼성전자 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8일 상승세를 보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내놓자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41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4%(800원) 상승한 5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증권가 추정치는 매출액의 경우 77조4035억원, 영업이익은 7조9705억원이었다.
주가 상승은 실적보다 HBM 기대감이 더 크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젠슨 황 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퐁텐블루 호텔에서 가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HBM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 메모리는 삼성이 만든 것이었다"며 "그들은 회복할 것(recover)"이라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오늘이 가장 싸다" 보름 만에 120% 급등…돌풍 예고한 엘앤씨바이오[이주의 관.종]](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91615545435328_1758005694.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