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
잉카엔트웍스는 11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 상장사 SV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DSC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잉카엔트웍스는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 '앱실링(AppSealing)'과 미디어 콘텐츠 보안 솔루션 '팰리컨(PallyCon)'을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한다.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지사를 운영 중인 잉카엔트웍스는 최근 3년간 해외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 43%를 기록하는 등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안정적으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잉카엔트웍스는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하고 국내외 우수 기술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한 제품 고도화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안성민 잉카엔트웍스 대표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앱, 콘텐츠 보안 기술을 SaaS형으로 제공해 콘텐츠 사업자와 모바일 앱 운영사의 해킹 및 불법 복제 피해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등 산업 성장에 기여했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하게 다지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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