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HD현대중공업 이 8일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HD현대중공업은 전장 대비 2.25%(6500원) 오른 2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업황 호조를 바탕으로 HD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올려잡는 등 긍정적인 매출 전망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매출 기준 수주잔고는 2023년 말 322억5000달러에서 301억2000달러로 소폭 감소했을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올해 예상 매출액 대비 2.6년치에 이르는 충분한 일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황 호조 등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HD현대중공업의 가이던스(예상 전망치)는 매출액 15조8000억원, 신규수주 125억8000달러다. 정 연구원은 "300억달러가 넘는 수주잔고와 안정화된 공정을 바탕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 보호무역주의 대두에도 불구하고 특수선과 해양플랜트 등의 수주를 통해 수주잔고 증가를 꾀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가이던스"라고 분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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