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 3개월간 부식비 지원
저소득 어르신들 난방비 지급
한부모가족엔 농수축산물 전달
전남 담양군은 겨울철 한파와 에너지 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긴급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및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설 명절 전까지 모든 지원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기존 양곡비 지원 외에 군내 379개 경로당에 월 10만원씩 총 30만원을 부식비로 한시 지원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예산 2억2,000만원을 투입, 65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수급자, 차상위) 2,200여명에게 1인당 10만원의 난방비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중위소득 63% 이하의 저소득 한부모가족 148세대에 10만원 상당의 농수축산물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지원 대책이 취약계층 가구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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