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찰병원 아산분원 등 현안 해결 자신감
국민의힘 전만권 충남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7일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재선거는 위기관리 시장을 뽑기 위한 것으로 제가 바로 그 전문가"라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관리와 현안 해결 등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산의 정치 혼란을 잠재우고, 행정 정상화를 위한 뜻을 품고 출마했다"면서 "거문고의 줄을 바꿔 매는 해현경장의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행정안전부 중앙안전 재난상황실 근무 경험과 천안시 부시장으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지휘에 나섰던 점 등을 거론하면서 자신이 위기관리에 특화된 인재라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잔여 임기가 약 1년에 예산도 이미 잡혀 있는 상황"이라며 "공약을 남발보다는 행정 연속성을 중시해 민생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불균형과 소득 역외 유출 등과 관련해 "공무원과 상인 등 관련자들과 머리를 맞대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현안에 대해선 "아무래도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 병상 수가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제 정치력과 경험을 활용해 재난 거점 병원으로 조성하면 오히려 더 많은 병상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재선거는 국민의힘 박경귀 전 아산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0만 원 형을 확정받아 직을 잃게 되면서 치러진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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