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청년단이 700㎏의 쌀을 울릉도 주민에게 쾌척했다. 이 단체는 울릉지역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1988년 창단한 청년봉사단체이다.
지난 3일 울릉청년단 서용한 단장과 회원들은 울릉읍사무소를 찾아 ‘이웃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열어 700㎏의 쌀과 찹쌀을 선물했다.
이들은 울릉지역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기원하고 그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해마다 나눔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울릉청년단은 매년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고 지역 대표 축제인 해변 가요제, 우범지역 방범 활동, 농어촌 일손 돕기, 겨울철 제설작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요한 울릉청년단장은 “지금껏 그래왔듯 청년단은 더 낮은 곳을 살피고 도와야 하는 곳을 찾아 사랑과 희생을 나누겠다”며 다채로운 봉사를 약속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나눔을 통해 온정을 느낄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asia-ak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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