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최고가 경신
북미 1위 등 해외 매출 비중 절반 이상
관세 리스크 상대적으로 자유
경동나비엔 주가가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다. 탄탄한 미국 수출을 바탕으로 실적 상향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동나비엔은 6일 오후 1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55%(8500원) 상승한 9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해 11월 15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9만4300원을 약 두달만에 갈아치웠다.
경동나비엔은 2025년 매출 1조6083억원, 영업이익 16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익 각각 15%가량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북미 콘덴싱 온수기와 순간가스온수기 시장에서 시장 1위를 기록 중이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나오는 수출 기업이다.
또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떠오르는 관세 리스크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운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온수기나 보일러 등은 필수재로 분류되기 때문에 관세를 매길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또한 친환경주의를 배격하는 트럼프의 성향상 화석연료 사용량 증가로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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