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임명됐다. 최 대사는 한국의 대외신인도 제고와 외국인 투자 모멘텀 유지를 위한 경제외교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정부는 최 전 장관을 대외직명대사인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임명했다고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했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에 활용하는 제도로, 임기는 1년이다.
정부 관계자는 "1979년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최 대사는 지식경제부 장관과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기획재정부 차관 등 경제·산업·실물경제 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폭넓은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계은행 상임이사와 주필리핀 대사 등 국제기구 및 외교관 근무 경력과 함께 한미협회 회장 재임 중으로 한국의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대외활동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최 대사는 앞으로 국내·외 외국인 투자자 및 관련기관 대표 면담과 외국인 직접투자(FDI) 관련 해외기관 방문 및 주요 인사 면담, 해외 투자설명회(IR)시 국가 홍보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 모멘텀을 유지·확대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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