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3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승인할지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CBS 방송이 2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며칠간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등과 승인 여부 문제를 두고 광범위하게 논의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심사해온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지난달 23일 이번 인수건을 백악관에 회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CFIUS 심사 절차가 끝난 후 15일 이내 최종 방침을 발표하거나 심사를 연장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앞서 CFIUS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와 관련한 안보 위험성 평가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현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를 정당한 근거로 인수를 불허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US스틸은 미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꼽혀온 기업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이번 인수 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해왔다.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또한 일본제출의 US스틸 인수에 부정적이다.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같은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CBS방송의 기사를 인용 보도하며 "바이든이 저지 의사를 표할 경우 일본제철은 소송도 불사하지 않는다는 자세"라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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