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목표 4억원 대비 118%
달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
경남 창원특례시는 3일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4억7300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 당초 목표액 대비 118%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적극적인 현장 홍보와 명절 및 연말 시즌을 겨냥한 자체 이벤트 추진에 10만원 기부자가 크게 증가했다. 전체 기부자는 4570여명으로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이는 5명으로 집계됐다. 10만 원 기부가 전체 기부금의 89%를, 1970∼90년대생의 기부가 85%를 차지하면서 경제활동인구의 기부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답례품 중에서는 모바일창원사랑상품권, 한돈삼겹살, 메르치반팔티셔츠, 친환경키위, 친환경쌀 등이 기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화폐인 창원사랑상품권은 창원 관내 제로페이등록업체에 사용 가능해 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됐다. 지역청년브랜드의 메르치반팔티셔츠는 창원 지역 사투리에 대한 관심과 재미로 청년층에 반향을 일으킨 제품이다. 그 외 다양한 친환경 지역 농수산물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김창우 세정과장은 “창원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부터 시행하는 진해벚꽃 살리기, 마산의 대종, 진해 해군장병 지원 3가지의 창원특례시만의 지정 기부사업을 투명하게 추진해 기부자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창원특례시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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