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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엔비디아 훈풍에…국내 반도체주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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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뉴욕증시에서 3% 가까이 오른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 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2조원이 넘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1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삼성전자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 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2조원이 넘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11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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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삼성전자 는 전 거래일보다 2.43%(1300원) 오른 5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는 전장보다 6.13%(1만500원) 오른 18만1700원을 기록중이며, 한미반도체 역시 7% 이상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자구가 2.99% 상승한 영향이다. 미 투자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엔비디아를 올해 최고의 반도체 종목 중 하나로 꼽았다. BOA는 이날 엔비디아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투자 등급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190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올해도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장주의 지위를 지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증권사들이 눈높이를 줄줄이 낮추고 있는 분위기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삼성전자 관련 리포트를 작성한 증권사 가운데 3곳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자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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