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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서신' 김용현 "대통령은 국민만 생각…애국동지 여러분이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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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주도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변호인 통해 "윤 대통령 지켜달라" 메시지
공수처,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시도 중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2일 변호인을 통해 “대통령은 하루 24시간을 오직 국가와 국민, 민생만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며 “애국 동지 여러분,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통령을 꼭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하상 변호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달 29일 김 전 장관이 옥중에서 작성한 서신 내용을 대독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옥중 서신. 이하상 변호사 제공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옥중 서신. 이하상 변호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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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장관은 “대통령께서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장관의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한 부하 장병이 불법 수사로 고통받고 있다”며 “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해 ‘악’의 무리와 싸우다 흘린 고귀한 ‘피’의 보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부정선거의 면모를 규명해 헌법 가치와 헌정질서가 바로 선 제대로 된 나라를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 앞 도로에 누워있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경찰들이 해산시키고 있다. 조용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 앞 도로에 누워있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경찰들이 해산시키고 있다.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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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시도될 것으로 보이면서 대통령 관저 앞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앞서 영장 집행 시도 소식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나오면서 관저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이들은 윤 대통령 체포에 반대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격렬한 행동을 했고,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측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경찰은 저지선을 뚫고 관저 정문 앞까지 진입해 농성을 벌이던 지지자들을 강제 해산했다. 해산 명령에도 불구하고 거리에 드러누운 지지자 일부는 경찰에 연행됐다.


윤 대통령은 1일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나라 안팎의 주권 침탈 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해당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집회 현장에서는 큰 환호성이 터져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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