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영섭 KT 대표 신년사
"2025년 AICT 도약하는 실질적인 원년"
미디어 산업 성장·경영관리 혁신도 강조
김영섭 KT 대표는 신년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등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컴퍼니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밝혔다.
김영섭 KT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노보텔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AICT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 참석,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배경, 향후계획 및 'AICT 컴퍼니' 를 향한 사업전략에 대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김 대표는 2일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유한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AICT 컴퍼니로 도약하는 실질적 원년으로 회사에 매우 중요한 한 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 가지 목표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올해 중점 목표 중 첫 번째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MS와 협업을 바탕으로 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는 미디어 사업 분야의 성장을 언급했다. 그는 "KT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혁신해 통신, IT에 이어 (미디어 사업 분야를) 핵심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목표는 경영 관리 시스템 혁신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AI와 IT 기술을 접목해 현대화된 시스템을 만들어 변화의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대표는 "KT가 통신과 IT를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에도 기여하는 기존과 다른 수준의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들자"며 "그러기 위해선 KT 구성원들이 역량을 높이고 협력의 고수가 되는 한편,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화합해 달려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해 KT는 AICT 컴퍼니로의 변화를 위해 MS와의 파트너십으로 B2B AI 전환(AX) 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통신 기술(CT), 미디어,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AI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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