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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서 주차가 '공짜'…주차지옥 용리단길에 공공주차장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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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전 부지에 주차장 234면 조성
무료 시범 운영, 2월부터 5분당 250원

서울의 핫플레이스인 용산구 ‘용리단길’에 234면 규모의 대형 공공주차장이 들어서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한국전력 삼각지변전소 개발부지(사진 좌측)가 5개월 간의 공사 끝에 234면 규모의 공공주차장(사진 우측)으로 바뀌었다. 용산구 제공.

한국전력 삼각지변전소 개발부지(사진 좌측)가 5개월 간의 공사 끝에 234면 규모의 공공주차장(사진 우측)으로 바뀌었다. 용산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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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에서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 부근까지 이어진 용리단길은 MZ세대가 찾는 명소지만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불법주정차로 인한 시비와 갈등, 보행 안전 문제가 끊이지 않던 곳이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용산구는 지난해 이곳에 주차장을 조성해 지난달 31일 ‘삼각지 임시개방 공공주차장’ 준공식을 마치고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삼각지 공공주차장은 8626㎡ 면적에 주차면 234면 규모의 지평식 주차장이다. 공영주차장 169면, 거주자우선주차장 65면을 조성했다. 조성부지 내 폐쇄회로(CC)TV 23대와 전기차충전구역 내 화재 예방을 위한 열화상카메라도 설치했다.

삼각지 공공주차장은 시범 운영 기간인 이달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월부터는 5분당 250원의 주차 요금을 내야 한다.


용산구는 이 지역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부지를 물색해왔고, 땅 소유자인 한국전력을 설득해 개발 예정지로 묶여 용도가 제한된 한전 삼각지변전소 부지(한강로1가 231-30일대)에 공공주차장을 지었다.


한전과는 지난해 2월 공공주차장 조성을 위한 임시 부지 사용협약을 맺고, 5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9억원을 확보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간 공사를 진행했다.

주차장은 용산구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관리할 예정으로, 운영 초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관리요원을 배치했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한강로동 주민들에게 배정돼 순환제로 운영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공주차장 조성으로 한강로동 용리단길 주변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구 주차난 해소에 관심을 두고 주차장 확보와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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