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별도 수수료 없이 모바일 결제
지방세·세외수입·환경개선부담금 납부
‘배리어프리’ 무인수납기가 오는 7일부터 부산시와 구·군 청사에 전면 도입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고령층과 장애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무장애) 무인수납기’를 본격 운영한다고 2일 알렸다.
시는 시민이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을 더 쉽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시 금고인 부산은행과 협력해 시와 구·군 청사에 설치된 노후 무인수납기를 배리어프리 무인수납기로 전부 교체했다.
이 수납기는 고령층, 휠체어 이용자, 시·청각장애인, 저시력인 등 정보 접근성이 낮아 납부에 불편을 겪던 취약계층 등이 세금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다양한 결제 방식과 수수료 부담이 없는 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카드, 모바일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하며 이용 수수료가 전혀 없다.
또 기존 무인수납기는 모든 시각적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지 못하고 휠체어 이용자는 몸을 옆으로 틀어 불편한 자세로 이용해야 하는 등 제약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된 수납기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낮은 조작 판(패널)과 전용 공간 마련 ▲시력이 낮은 이용자를 위한 큰 화면 제공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키패드 및 이어폰 연결 음성 안내 기능 ▲모바일 영수증 발급 지원 등 제약 없이 납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간 약 19만건의 납부가 이뤄지는 무인수납기를 활용해 이용이 없는 시간에는 시정 홍보 영상을 송출해 시의 다양한 정책과 주요 소식도 전한다.
무인수납기로 납부할 수 있는 세목은 ▲지방세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이며 큐알(QR) 코드로 스캔하거나 주민등록번호·사업자등록번호·법인등록번호를 입력해 납부대상을 조회한 뒤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납부하면 된다.
김경태 시 기획조정실장은 “납세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더 편리한 납부 편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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