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제봉산 너머로 을사년 새해를 여는 광휘가 펼쳐졌다. 하얀 서리 내려앉은 황룡강 기슭과 갈대밭마다 햇볕이 스며드니, 이내 온 세상이 추위를 잊고 낯선 이를 반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댈 어깨 그리고 언제든 내어줄 수 있는 따스한 품이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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