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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기정통 "AI 강국 되도록 최선‥GPU 신속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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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통해 AI에 예산 집중 투자 의지 밝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AI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AI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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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 G3 도약을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핵심자산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AI컴퓨팅인프라, 우수인력, 기술개발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거론하며 "인공지능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필수자산이며, 글로벌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신년사에 담은 내년 업무 방향에서 AI를 가장 먼저 거론했다. 그만큼 AI의 중요성을 감안한 선택으로 읽힌다. 전임 이종호 장관 재임 시 AI 반도체 개발을 통한 독자 AI 육성에 방점을 두었던 정책 방향이 상당폭 달라졌음을 시사한다.


유 장관은 AI에 대한 민간투자를 제한하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세제 등 투자 인센티브를 전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할 방침이다. 이 역시 정부 예산으로는 역부족인 대규모 GPU 확보에 민간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주요 빅테크들은 대규모 자금을 동원해 수십만장 수준의 최신 GPU를 확보하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에 이어 인공지능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장관은 이와 함께 선도형 R&D시스템 정착과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면서 국가전략기술, 혁신·도전형 R&D 등 세계 최초, 최고를 지향하는 선도형 R&D에 대한 투자를 2027년까지 정부 R&D의 35%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글로벌 AI프론티어랩 등 글로벌 협력을 궤도에 올리고, 기초연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창의적이고 개척적인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젊은 연구자에게 더 많은 연구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청년 세대들이 AI·디지털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고 취업의 기회를 얻도록 AI·디지털 역량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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