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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내년부터 ‘출생 기본수당’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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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매월 20만원

전남 보성군은 저출산 위기 극복과 양육 가정 지원을 위해 2025년 1월부터 출생기본수당 지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라남도-보성군 출생기본수당’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전라남도에 출생신고를 하고, 부모와 아동 모두 보성군에 주소를 둔 가정에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원을 지급한다.

보성군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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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동이 타 지자체로 전출하지 않는 한 2025년부터 1~18세에 매월 20만원씩 총 4,320만원이 지원된다.

전라남도에서 지원하는 10만원은 현금으로 제공되고, 보성군에서 지원하는 10만원은 모바일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신청은 아동의 출생일 이후 11개월부터 가능하다. 최소한의 서류와 절차로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양육 가정의 접근성을 높였다.


군은 아동이 성인이 되기 전까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양육비를 제공함으로써 부모가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금성 지원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가정에 가장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지원 대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출생기본수당은 보성군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인구소멸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세운 정책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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