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지자체장 신년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미래형 자족도시 도약의 해…대전환 다짐
촘촘한 교통망 구축…‘수도권 중심도시’ 건설
'공성이불거' 자세로 미래형 자족도시 남양주 실현
“인구 100만 특례시를 목전에 둔 대도시로서 지난 30년의 변화를 넘어 상상 더 이상의 미래를 향한 대전환의 해로 삼아 혁신적인 행정을 펼치겠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30일 신년사를 통해 "인구 100만 특례시를 목전에 둔 대도시로서 지난 30년의 변화를 넘어 상상 더 이상의 미래를 향한 대전환의 해로 삼아 혁신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히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30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남양주시 통합 30년을 기념하는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시장은 이어 “경기 공공의료원의 신속한 개원을 위해 행정력을 최고로 집중할 것”이라며 “지난 연말 우리금융그룹과의 미래형 통합 IT센터 건립 협약을 시작으로 양질의 일자리와 튼튼한 소득 기반을 갖춰 투자하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2025 을사년 새해를 맞아 남양주시의 비전을 제시하며, 74만 시민과 함께 ‘미래형 자족도시’를 향한 대도약을 다짐했다.
주 시장은 먼저, 더 촘촘히 연결되는 교통망 구축으로, ‘수도권 중심도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9호선 남양주 연장 사업의 기본계획이 국토부로부터 승인받았다"면서 "2031년 개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 시장은 "지하철 8·9호선 연장, 수석대교 건설(수석동~하남)과 강변북로 지하도로 신설, 퇴계원IC에서 판교 간 지하도로 신설
중부연결고속도로(진접~하남), 경기북부 1.5 순환도로(파주~양주~포천~남양주) 등 계획된 광역교통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모든 길이 남양주로 통하는 진정한 수도권 교통허브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경춘선과 수인분당선을 직결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남 직결 지하철 노선을 3개 확보하게 되면 상상 더 이상으로, ‘최고의 교통허브 도시 남양주’를 현실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시장은 이어 “역동적인 성장으로, ‘잘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왕숙신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IT와 AI 같은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며 “지난해 우리금융그룹과의 미래형 통합 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협약으로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지역 소비 활성화 사업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주 시장은 “시민이 자부하는 ‘살고 싶은 도시’로 품격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시브랜드 확립과 랜드마크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다산 정약용 브랜드 사업을 통해 남양주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경의중앙선 복개 상부 공원화와 친환경 수변관광벨트를 통해 도심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하수처리시설 지하화 사업과 100만 인구 대비 신청사 건립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미래지향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주 시장은 “시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행복지수 1등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산 지원부터 노인 복지까지 생애주기별 돌봄 정책을 강화해 행복지수 1등 도시를 만들겠다”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도시를 위해 돌봄 시스템을 강화하고, 청년과 여성 창업 지원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와 복지 인프라 확충, 선제적 재난 대응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주 시장은 “공성이불거(功成而不居·공을 이루더라도 그것에 머물지 말라)는 자세로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형 자족도시 슈퍼성장 남양주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단단히 매겠다”고 다짐하며 “시민 시장 시대에 맞춰 시민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불편함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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