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애도 위해 1월 1일 해맞이 공식행사 취소
떡국 나눔 예정대로 진행… 안전사고 예방 위해 안전요원 배치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애도, 매년 배봉산 근린공원에서 열리던 ‘배봉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1월 1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예정됐던 사전 공연과 새해 기념 타종, 새해 희망 기원 공연 등 모든 공식 행사를 취소했다.
다만, 배봉산을 찾는 구민들을 위해 새해 떡국 나눔은 예정대로 오전 6시부터 진행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해맞이 행사를 기대해주신 구민들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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