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센터도 건립
내년 착공, 2028년 공급 목표
서울 중랑구 신내동 일대에 창업지원센터와 창업가를 위한 141가구 규모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중랑구 신내동 195-3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의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지난 26일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랑구 신내3지구 창업지원 복합시설용지(대지면적 2999㎡)에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의 복합화 건물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상 1~2층에는 창업가의 활동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와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사회 기반 시설(SOC)을, 지상 3~12층에는 창업가들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공공임대주택) 141가구를 조성한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정된 주택이다. 중랑창업지원센터는 2020년 7월 국토교통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창업지원센터와 SOC은 중랑구가 운영·관리하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SH공사가 운영·관리한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전용 31㎡(1인) 101가구와 44㎡(2인) 40가구로 구성된다. 내부에 소규모 업무 공간을 포함하고 입주자의 자유로운 창업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입주자들의 생활양식을 고려해 공유 세탁실, 공유 주방, 공동체 공간 등 다양한 부대 복리시설을 계획했다.
창업지원센터는 공동 작업 공간, 교류 공간, 회의실 등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과 촬영 스튜디오, 편집실, 1인 업무 공간 등 창업가를 위한 필수적인 공간으로 구성한다. 생활 사회 기반 시설은 지역 주민의 건강과 교류 증진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실, 주민 모임 공간, 다목적 강의실로 꾸밀 계획이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은 내년 착공해 2028년 공급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이 청년 창업가들의 다채로운 꿈을 모두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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