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해맞이 행사를 도내 31개 시군과 협업 행사로 전환하고, 내년 첫 행사를 수원시에서 개최한다.
경기도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광복 80주년을 맞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롭게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내년 1월1일 오전 6시30분부터 수원시 서장대 일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그간 제야 및 해넘이 중심의 송년행사에서 올해부터는 시군과의 통합과 소통 의미를 담아 시군 순회 해맞이 행사로 전환하고, 그 첫해인 2025년에는 수원시와 협업으로 진행한다.
이날 주요 행사는 ▲전통적 해맞이 의례인 길놀이와 비나리 ▲생명과 평화를 염원하는 고사 ▲대북공연팀 ‘청명’의 역동 넘치는 대북 선율▲2025년의 첫 일출 등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새해 소망 적기, 해맞이 함성지르기, 새해 덕담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성장과 지혜,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뱀의 해 을사년을 맞아 새해에도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가 넘치는 ‘기회수도 경기도’에서 새해 첫해를 바라보며 희망찬 시작과 도약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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