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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주민들 올 한해 ‘송파대로’와 ‘문화·예술’ 성과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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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2024 구민여론조사’…핵심사업 만족도 88.4%, 구정 운영 ‘순항’
주민들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과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 성과 체감
거주 여건 최고 ‘문화·여가생활’…전년 대비 15.8p↑, 20대 특히 높아

더 갤러리 호수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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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024년 구민여론조사’ 결과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과 ‘문화 ·예술 ·관광 인프라 확대’에 대해 구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1월 15일부터 24일까지 구민 1009명을 대상으로 1대 1 면접조사로 실시했다.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구정 전반에 대한 수요를 파악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핵심사업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88.4%였다. 총 8개 핵심사업 중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과 ‘문화 ·예술 ·관광 인프라 확대’가 만족도 각 89.0%로 가장 높았다.


구정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사업 1순위도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49.8%)이 차지했다. 이어 10개 사업 중 ‘재개발 ·재건축 신속 추진’(33.5%)과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24.6%), ‘문화예술 축제’(24.0%) 등 순서였다.


이에 대해 구는 지역 중심가로인 송파대로가 인근 변화에 발맞춰 걷기 좋고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거리로 발전하길 희망하는 구민 바람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민선 8기 구정 운영에 대해서는 77.6%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67.5% 대비 10.1% 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분야별 성과에 대한 물음에 구민들은 ‘문화·예술’(33.8%)에 가장 큰 호응을 보냈다. 2순위인 ‘교육 ·보육’ 분야 16.1%보다 2배 높았다.


구는 올 한해 ‘더 갤러리 호수’ 개관, ‘서울놀이마당’ 대보수, 루미나리에 개최 등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확충된 문화 ·예술 인프라가 구민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으로 풀이했다.


문화·예술사업 성과는 거주 여건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송파구 거주 여건에 대한 질문에 89.7%가 “살기 좋다”고 답했고, 만족 요인으로 53.9%가 ‘문화 및 여가생활’을 꼽았다. 이는 전년 대비 15.8%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20대 저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민선 8기 남은 기간 구가 해결할 과제는 경제와 일자리였다. 구민들은 ‘경제 ·일자리’(27.8%) 분야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주거·일자리·경제·자연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도시’(26.9%)가 되기를 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정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지지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내년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살기 좋은 명품도시 송파’의 면모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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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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