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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복지 '서울런', 충북 이어 평창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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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심재국 군수와 업무협약
전용 메인 포털 개설 등 공동활용 지원키로

서울시와 평창군이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정책인 '서울런'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심재국 평창군수를 만나 서울런 교류를 위한 세부 협약을 논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우측)과 심재국 평창군수는 2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런'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우측)과 심재국 평창군수는 2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런'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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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시는 지난 23일에도 충청북도와 우수정책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첫 정책으로 '서울런'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충북은 도내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에 거주하는 청소년 1200명과 '서울런'을 연계, 양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출신 인재를 활용한 맞춤형 멘토링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평창군 역시 서울런 평창군 전용 메인 포털을 개설하는 등 플랫폼의 공동 활용을 지원하고 노하우와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인구 감소 등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 서울시의 도움으로 평창군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 시장은 "교육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계층 이동 사다리이고, 출발선이 어디에 있든 누구나 다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지난 3년간 서울런은 약 3만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단순히 성적 향상의 기회만 제공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고 서울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제 서울런은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넘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시작했다"며 "평창군을 포함해 더 많은 학생들이 서울런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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