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미한 인기 지표 계속…日서도 폭발적 인기
그룹 '아일릿(ILLIT)'의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K팝 그룹 데뷔곡 최단기간 5억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
27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이 지난 3월 25일 공개한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25일 기준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5억35만 8971회 재생됐다. 이는 단 275일 만에 도달한 기록이다.
'마그네틱'은 K팝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진입하며 글로벌 차트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상반기 발표된 K팝 곡 중 해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으로 선정되었으며, 각종 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곡은 빌보드 2024년 연말 결산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200'에서는 61위,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29위를 기록했으며, 애플뮤직의 '톱 송 오브 2024: 글로벌' 차트에서도 25위에 올라 K팝 그룹 곡 중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아일릿은 일본 정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마그네틱'은 빌보드 재팬 '핫 100'에서 해외 아티스트 곡 중 최고 순위인 15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유튜브의 연간 랭킹에서 K팝 곡 가운데 유일하게 '최정상 쇼츠 곡'에 진입했다.
또한, 이 곡은 틱톡 '이어 온 틱톡(Year on TikTok)'에서 일본 지역 3위에 올랐고, '라인 뮤직 트렌드 어워드 2024'에서는 K팝 곡으로는 유일하게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아일릿은 '마그네틱'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국내외 연말 무대와 시상식을 차례로 접수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하며, 28일 NTV '발표! 올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연간 뮤직 어워드 2024~', 30일 TBS '일본 레코드 대상', 31일 NHK '홍백가합전', 2025년 1월 4일 '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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