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통·비폐색 등 진단 내용 담긴 소견도
가수 김정민(56)이 건강 문제로 인해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27일 김정민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소중한 연말 스케줄 다 비워두시고 관람 예정이었던 공연들이 연기돼 진심으로 죄송하게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매일 병원과 약물로 어찌해보려고 했습니다만, 전혀 상태가 나아지지를 않아 부득이하게 연기할 수밖에 없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저의 힘과 의지로는 이겨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목소리가 전혀 조절도 안 되고, 나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모든 분들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하루빨리 완쾌해서 찾아뵈겠다"고 덧ㅅ붙였다.
입장문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진단서로 추정되는 문서가 담겼다. 인후통, 비폐색, 비루, 기침, 객담 등으로 인해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적혀 있다.
김정민은 지난 25일 창원을 시작으로 공연 스케줄을 시동했으며, 오는 29일엔 대구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내년 1월에는 각각 광주, 인천 공연을 준비 중이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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