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10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공시
회사 운영과 경영 안정화에 쓰일 듯
금호전기 가 강세다. 제3자 유상증자 배정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금호전기는 27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77% 상승한 888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최고 984원(21.63%)을 기록한 이후 조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전기는 26일 공시를 통해 약 1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 계획을 밝혔다. 제3자 배정을 통한 유상증자로 138만3124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발행가액은 기준 주가 803억원에서 10% 할인된 723원이다. 10억 미만의 소액 공모 방식으로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가 면제됐다. 발행대상자는 디딤돌 1호조합과 개인투자자 김광훈, 오창수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회사 운영과 경영 안정화에 쓰일 계획이다. 주가가 상승한 것은 이런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935년 설립된 조명 제조업체인 금호전기는 3분기 연결 매출액 403억원으로, 매출 대부분이 조명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조명시장 변화와 글로벌 공급 위기 속에서 실적 회복을 도모하는 중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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