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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사장님의 '특별한 휴식' 배민음악회, 2000명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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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 찾아가는 음악회 마련
단순 음악회 넘어 공감과 정보 교류의 시간
“외식업 파트너로서 사장님 응원할 것”

"식당을 운영하면서 쉼 없이 일하느라 마음과 체력이 바닥날 때가 있는데, 큰 위로와 다시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사장이라는 타이틀의 고충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에 상호와 이름이 적힌 화면을 띄워주는데 눈물이 왈칵 났습니다", ‘배민음악회’에 참석한 외식업 업주들의 반응이다. 장사에 지친 이들을 위한 맞춤형 무료 콘서트로 마련된 이 음악회에 참석한 업주는 2000명이 넘었다.


27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 10월까지 여섯 차례 열린 배민음악회에는 2470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민음악회는 ‘오늘의 쉼이 내일의 힘이 되는 음악회’를 콘셉트로 바쁘게 일하는 외식업주를 위해 배민이 기획한 콘서트다.

1년 5개월에 걸쳐 진행된 배민음악회는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총 6개 지역에서 순차 개최됐다. 대전에선 ‘장사가 무르익는 배민음악살롱’, 광주는 ‘장사 스트레스 날리는 배민음악바캉스’, 대구에선 ‘사장님의 봄 바람을 나누는 배민음악소풍’ 등 시기별로 계절에 맞는 주제를 내걸었다. 또 부산에서 ‘사장님의 영화 같은 하루를 위한 필름뮤직콘서트’, 서울에선 ‘사장님 기분 째지는 째즈 공연’을 여는 등 지역별로 다른 음악 장르를 정해 진행하기도 했다.

경기 지역에서 열린 ‘배민음악회’ 참석자들이 슬로건을 들고 공연을 즐기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경기 지역에서 열린 ‘배민음악회’ 참석자들이 슬로건을 들고 공연을 즐기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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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참여한 출연진도 화려하다. 인순이, 김연자, YB, 박정현, 라포엠, 윤종신, 김창완밴드, 10cm, 김혜미 보컬리스트, 모스틀리필하모닉, 고상지콰르텟&탱고댄서, 지민도로시 팀, 소수빈, 스윗소로우 등이 배민음악회 무대를 장식했다.


배민은 외식업주들이 단순히 음악회를 즐기는 것을 넘어 서로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장사 사연 코너’를 통해 사연을 소개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배민 앱 운영을 비롯해 노무·세무·법률 분야 전문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장사고민 상담소’와 ‘장사노하우존’, 동반인과 함께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포토존’과 ‘게임존’ 등도 준비했다.


대전에서 열린 배민음악회에 출연한 아티스트 인순이의 공연을 참석자들이 관람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대전에서 열린 배민음악회에 출연한 아티스트 인순이의 공연을 참석자들이 관람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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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음악회를 관람한 업주들은 대부분(97%) "위로와 공감을 받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5점에 이른다. 이는 장사로 바쁜 업주들을 고려해 전국 거점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준비했고, 비교적 부담이 덜한 평일 낮 시간인 오후 2~6시에 공연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맞춤형 행사를 기획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대전 음악회에 참여한 이정희 오늘한잔할까 사장은 "힘들게 장사하면서 내 삶을 되돌아본 적이 없었는데 같은 업종에서 일하는 이들, 다양한 연령대를 만나며 동지애를 느꼈다"고 했다. 광주에서 참석한 유숙경 이태리수라간 사장은 "항상 고객을 위해 음식을 대접했는데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다"며 "많은 위로와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센터장은 "외식업주들에게 쉼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시작한 배민음악회가 많은 성원 속에서 6회차를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업주들을 응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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