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도봉나래관 438명
입사생 월 부담금 20만원
경기도 화성시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화성시장학관'의 내년도 입사생을 내년 1월 2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화성시장학관은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화성시 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제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서울 소재 장학 기숙사다. 시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동작나래관'과 도봉구 창동의 '도봉나래관' 두 곳을 운영 중이다. 장학관별 선발 인원은 ▲동작나래관 219명(남 85명, 여 134명) ▲도봉나래관 219명(남 60명, 여 159명)이다.
입사생 부담금은 식비를 포함해 월 20만원이다. 지원 자격은 선발 모집 공고일 현재 화성시에 계속해서 1년 이상 본인 또는 부모·친권자의 주민등록이 돼 있는 수도권 소재 대학교 입학(예정)생이거나 재학생이면 가능하다. 신입생의 경우 수험표로도 신청이 가능하나 대학원생은 지원할 수 없다.
원서는 신청 기간 내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선발기준은 생활수준(70점), 학업성적(15점), 통학 거리(5점), 관내 거주(10점) 등이며, 최초 합격자는 2월 12일에 발표 예정이다.
신동호 화성시 평생교육과장은 "화성시장학관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적의 거주 공간과 식사 및 다양한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입사생들은 학문은 물론, 인격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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