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참석자 확인 어려워"
칩거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성탄절을 맞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소재 한 교회 목사가 주재한 가운데 관저에서 성탄 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배에는 교회 관계자 등 10명 안팎의 인원이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성탄절을 맞아 관저에서 예배를 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어느 교회에서, 누가 참석했는지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성탄절에는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를 찾아 성탄 예배를 드렸다. 성탄절 전날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는 많은 분이 있다"면서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저와 정부도 더 노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성탄절에는 김 여사와 함께 본인이 초등학교 시절 다녔던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당초 이번 성탄절에 서울 성북구의 영암교회를 찾아 예배할 계획이었으나 탄핵 정국 상황을 고려해 관저에서 예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 1주기에도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에서 추도 예배를 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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