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70억 규모
거점시설 조성·정주 환경 재생
전남 장성군이 7년간의 도전 끝에 군민 숙원을 이뤘다.
장성군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 공모한 도시재생 사업지로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국·도·군비 등 총사업비 270억 원을 들여 장성읍 대창지구 일원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이다.
사업은 거점시설 조성과 정주 환경 재생으로 구분된다. 군은 사업지 내 거점시설로 ‘편백 큰 푸름 센터’ 등을 조성한다.
‘편백 큰 푸름 센터’는 축령산 편백숲 산림자원을 콘텐츠화한 시설이다. 이곳에는 로컬레스토랑, 생태교육장, 편백 체험실, 큰푸름편백몰, 액티비티 가든 등이 조성된다.
거점시설이 들어서는 영천로 일원은 과거 전남제재소를 중심으로 목재산업이 융성했던 지역이다.
이어 정주 환경 재생 사업을 통해 영천로 일부 구간을 평탄화해 쾌적하고 자유롭게 거닐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한다.
편백 디자인을 적용해 지역 정체성을 살리고 볼거리도 제공한다.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는 과속방지턱과 보행자용 횡단보도가 결합한 ‘고원식’으로 조성해 안전을 확보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설립, 북장성IC(아이씨) 개통에 이어 또 한 번 군민 숙원을 해결해 뜻깊다”면서 “고려시멘트공장 가동 중단으로 침체될 수 있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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