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분기에 200억 원 집중 발행… 연초 소비 유도
내수진작 위해 강원상품권 1만원 지급 이벤트도 진행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5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강원상품권 발행 규모를 올해 대비 60억 원 증액한 580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강원도는 연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580억원 중 34%에 해당하는 200억원을 3월 이내에 발행할 계획이다.
내수경기 침체로 특히 지역 소상공인 경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연초부터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1월에 강원상품권을 작년 40억 원보다 두 배 증액한 8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판매는 1월 2일(목)부터 시작되며, 5%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최대 2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또 내수진작 붐 조성을 위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분기 매월 진행될 예정으로 한 달간 모바일 강원상품권으로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이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인원은 800명으로 1인당 1만원의 모바일 강원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성규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장은 “소비 심리가 더욱 위축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강원상품권 발행 규모를 증액했다”며 “강원상품권이 도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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