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2013년 최초 인증을 받은 후 올해까지 인증을 유지해 왔으며, 이번 재인증을 통해 2027년까지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가족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고 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자체 점검 이력 등 심사 항목별로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 자격이 부여된다.
시는 출산휴가 및 남녀직원 육아휴직 권장,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지원, 임신 직원 편의용품 지원, 임신 출산 물품 및 출산 축하 복지포인트 지급 등을 통해 출산과 양육에 힘써 왔다.
또한, 가족 캠핑 지원, 직원 휴양시설(콘도) 지원, 행복한 가족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가족참여 사업을 통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외에도 공무로 인해 감당해야 하는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직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도록 직원 심리 지원사업 운영, 장기 재직 특별휴가제도 확대 등을 추진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재인증 획득은 서산시가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를 모범적으로 수행해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성별과 관계없이 능력 위주의 발탁을 진행하고, 직원들의 일과 삶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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