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I&C·신세계푸드, 이틀 연속 급등하며 장중 52주 신고가
정용진 회장, 트럼프 당선인 면담이 그룹주 주가 밀어올려
풍산·풍산홀딩스도 큰 폭 상승
류진 회장, 트럼프 취임식 초대에 강세

다음 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트럼프 인맥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 폐장을 앞두고 시장에 이렇다 할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트럼프와 관련된 뉴스에 이목이 쏠리면서 관련주들의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취임 앞두고 트럼프 인맥株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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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신세계 I&C 신세계 I&C close 증권정보 035510 KOSPI 현재가 16,100 전일대비 90 등락률 +0.56% 거래량 55,200 전일가 16,010 2026.03.12 15:30 기준 관련기사 신세계,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입체복합개발…서울시,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 한달 만에 '두배' 뛰었는데 앞으로도 "좋다"…다시 떠오르는 상업용 부동산[부동산AtoZ] [특징주]스테이블코인 기대에…신세계I&C, 13%안팎 급등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close 증권정보 031440 KOSPI 현재가 48,850 전일대비 1,150 등락률 -2.30% 거래량 12,002 전일가 50,000 2026.03.12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마트24 "로열티 전환 점포, 월 최대 139만원 수익 개선" 신세계푸드 효자 '한우양육개장' 이마트로 판매 확대 [Why&Next]이마트, 신세계푸드 자진상폐…속내는? 가 나란히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신세계 I&C는 전장 대비 1270원(9.05%) 오른 1만531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1만7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신세계 I&C는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난 17일 8800원대였던 주가는 불과 5거래일만에 1만5000원대까지 뛰었다. 이달 들어 72% 넘게 올랐다. 신세계푸드도 장중 4만4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2.15% 하락한 3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푸드도 지난 23일 23% 급등하는 등 이달 들어 22.86% 상승, 3만원대 초반이었던 주가는 4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밖에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93,800 전일대비 2,200 등락률 -2.29% 거래량 303,006 전일가 96,000 2026.03.12 15:30 기준 관련기사 "환율 10% 오르면 600억원 순손실"…이란전 장기화 속타는 유통가 "SSM, 심야제한·의무휴업서 빼자"…닻 오른 유통규제 개선 이마트, 2월 총매출 1조5884억 기록 도 최근 3일 연속 상승하며 주가 7만원을 회복했다. 이마트 주가가 7만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 3월 이후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트럼프 당선인과 면담했다는 소식이 그룹주들의 주가를 밀어올렸다. 정 회장은 지난 16~21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인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한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주선으로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도 이뤄졌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호형호제'할 정도로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달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한국의 정치인이나 외교관, 기업인 등을 통틀어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이는 정 회장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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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향으로 주가가 오른 종목은 또 있다. 풍산홀딩스 풍산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810 KOSPI 현재가 38,85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52% 거래량 47,945 전일가 38,650 2026.03.12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풍산, 중동 긴장 속 고마진 포탄 수주 기대감에 신고가 풍산홀딩스, 박우동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 [특징주]풍산·풍산홀딩스, 류진 회장 트럼프 취임식 초청에 급등 풍산 풍산 close 증권정보 103140 KOSPI 현재가 104,6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1.41% 거래량 338,857 전일가 106,100 2026.03.12 15:30 기준 관련기사 종목 선정 이후는 충분한 투자금 마련? 최대 4배, 연 5%대 금리로 당일 OK [클릭 e종목]"풍산, 내수 중심에 실적 모멘텀 제한적…목표가↓" 풍산, 4분기 영업익 915억…전년比 170.3%↑ 도 지난 24일 주가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풍산홀딩스는 4.8%, 풍산은 2.36% 각각 올랐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4일 한국경제인협회는 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류 회장이 내년 1월20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현재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이다. 류 회장은 대표적 '미국통' 경제인으로 꼽히며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 공화당 인사들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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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적 등 기업의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특정 이슈나 테마에 따라 급등하는 종목의 경우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이 같은 종목 대부분이 재료나 이슈가 소멸하면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풍산의 경우 이날 주가가 최고 21.22% 오르며 6만1000원대까지 올라섰지만 이후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주가는 2%대 오름세로 마감하는 등 하루 주가 변동폭이 컸다. 신세계푸드도 장중 기록한 52주 신고가 대비 종가는 13.81% 하락한 채 마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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