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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화정 아이파크 단지명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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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입주자 명칭 변경 제안 수용해
새 단지명에 '100년의 프리미엄' 의미 담아

HDC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붕괴 사고 후 재시공 중인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단지명을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하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단지명을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이승엽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예비입주자협의회 대표,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단지명을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이승엽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예비입주자협의회 대표,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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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 예정자들의 명칭 변경 제안을 수용해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단지명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19일 이승엽 예비입주자협의회 대표에게 새로운 단지명을 전달했다. 센테니얼(centennial)은 '100년간의'라는 의미로 100년의 프리미엄과 가치를 담은 아파트로 짓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최익훈 대표는 "입주예정자 여러분께서 관심과 격려, 신뢰를 보내주신 덕분에 현장이 안전하게 해체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재시공 공사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광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지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예비입주자협의회는 해체 공사 기간 중 해체 범위, 단지 특화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양측은 아파트 입면, 단지 조경, 커뮤니티의 특화 등 다방면으로 의견을 나누던 중 입주예정자 다수가 단지 명칭 변경을 희망한다는 사실을 인지해 협의를 거쳐 단지명 변경을 확정했다.

지난 19일 오후 현장 내 안전교육장에서 예비입주자협의회, 광주 서구청, HDC현대산업개발은 상생간담회를 열었다. 상생간담회에서 3자는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재시공 현장을 안전하고 치밀하게 관리해 고품질의 아파트를 건립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간담회 후 예비입주자 30여명과 서구청과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해체 공사가 완료된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현장을 함께 둘러봤다. 현장 답사 후 예비입주자협의회는 재시공 준비 중인 현장 직원들에게 혹한기 대비용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8개동 지상 주거층 해체공사를 마쳤고 12월 중 재시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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