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카멜코인(CAMT)을 발행한 부산기업 글로벌탑넷(대표 이현호)이 총 1000만원가량의 CAMT를 산타랠리 기원 ‘시상금’으로 쾌척했다.
글로벌탑넷은 Camell Cloud Platform의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기념해 총 1000만원 상당의 CAMT를 지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에 진행한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블록체인 연동 기술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두 249명의 베타 테스터가 참여해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블록체인 산업협회와 지난 11월 27일 업무 협약을 체결한 글로벌탑넷은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제공업체다. 코인 이름인 ‘카멜’도 부산 심벌 꽃인 카멜리아에서 땄다.
이 회사는 기존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보안을 강화하면서 사용자가 자신의 스토리지를 공유하며 보상받을 수 있는 DePI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은 올해 12월 5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Camell Cloud Platform 사용 중 발견한 버그와 개선점을 보고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다양한 문제점을 수정 보완하면서 플랫폼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다.
이번 시상 행사에서 테스트 종료 후 보고된 버그의 중요도와 수를 기준으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특히 상위 티어에 속한 2명의 참가자에게는 각각 250만원 상당의 CAMT가 지급되고 총 10명의 참가자가 시상받게 된다. 총 시상 규모는 1000만 원 상당으로 책정됐다.
회사 측은 “당초 12월 30일로 예정된 지급 일정을 산타 랠리를 기원하며 24일로 앞당겼다”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용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탑넷의 이현호 대표는 “이번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은 단순히 플랫폼의 안정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기술 개발을 지속해 신뢰받는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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