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로는 춘천시가 유일… 협약 이전 보다 월 매출액 1840% 증가
소상공인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 더 활성화 위해 내년 초 할인쿠폰 발행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20일,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에서 열린 신한은행 ‘땡겨요’ 주관의 민관협력 배달앱 활성화 유공 시상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가 20일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에서 열린 신한은행 ‘땡겨요’ 주관의 민관협력 배달앱 활성화 유공 시상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은 후, 전성호 신한은행 땡겨요사업부문 대표(사진 가운데)과 이날 함께 수상한 지자체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춘천시청 제공
이번 시상은 협약 이후 매출액 증가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춘천시를 비롯해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 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춘천시가 유일하다.
춘천시 배달앱 ‘땡겨요’는 협약 이전 월 매출액 3,700만 원 수준에서 올해 11월 기준 7억 원 이상으로 약 184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배달비 수수료 절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춘천시는 신한은행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으며, 지역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맹점과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었다. 소비자들도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소비에 동참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춘천시는 2025년 예산을 확보하여 내년 1월 3일부터 배달쿠폰과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육정미 춘천시 경제정책과장은 “민관협력 앱 이용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앞으로도 배달앱 활성화와 함께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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