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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심귀가 환경조성 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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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의견, 범죄위험도 예측시스템 토대로 설치지역 등 선정

새로이 설치된 안전 시설물 모습. /태안군

새로이 설치된 안전 시설물 모습. /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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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군민들의 생활 속 안전을 위해 ‘안심귀가 환경조성 사업’ 추진에 나섰다.


군은 올해 안심귀가 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안전 취약지역에 로고젝터 및 LED 표지판을 비롯해 다양한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관계기관·단체와 합동 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 태안’ 조성에 힘썼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강력범죄 및 여성 대상 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설치 시설 선정을 진행했다.


또한, 범죄위험도 예측시스템과 주변 환경, 위험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안전사고 우려지역 6곳을 지정하고 태안경찰서,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본부, 지역 자율방범대 등과 정보공유 및 협업에 나서는 등 사업의 효과성 높이기에 중점을 뒀다.


안전시설물은 △로고젝터 6개 △LED 안심귀갓길 표지판 4개 △LED 비상벨 표지판 3개로 태안읍과 안면읍 내 주택 밀집지역 등지에 설치됐다.

야간에도 시인성이 뛰어나고 미관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데다 유사시 빠른 신고도 가능해져 주민들의 반응도 좋다.


태안읍의 한 주민은 “퇴근 후 골목길을 지날 때마다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로고젝터가 어두운 도로 바닥을 밝게 비추고 LED 표지판에는 경찰에 현재 위치를 바로 얘기할 수 있도록 ‘신고 위치 주소’가 크게 표시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에도 군비를 투입해 안전 우려지역과 공원 등지에 안전시설물을 추가 설치키로 하는 등 군민 안전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안심귀가 환경 조성을 위한 각 부서 및 기관·단체와 협력하고 설치 시설의 성과를 분석하는 등 개선방안 마련에도 힘쓸 것”이라며 “사건 사고 없는 태안군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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