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연구소의 기술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대·중견기업 최고기술관리자(이하 CTO)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유 장관은 19일 서울 양재동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1층 명예의전당에서 기술사업화의 최종 수요자인 기업책임자들을 만났다. 이날 행사는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비상시기에도 흔들림 없는 정책 추진을 위해 유 장관이 현장의 의견을 직접 경청하는 ‘주요정책 현안간담회’의 첫 사례다.
이날 간담회에는 SK텔레콤, LG AI연구원, 네이버, SK바이오팜, 종근당, 콜마홀딩스, LG전자, 한화로보틱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기술 최고 책임자가 참석해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간기업 참여방안 및 정책 제안 등을 논의했다.
유 장관은 “대·중견기업은 글로벌 시장의 관점에서 기술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의 최종 수요자이자 투자자로서 기술사업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과기정통부는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연구계, 산업계 등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해서 귀 기울이며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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