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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보육발전 우수성 입증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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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6개 지자체 중 유일 대통령상 수상
특화 통해 ‘아이낳고 키우고 좋은 서초’ 실현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교육부 주관 ‘2024년 보육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서초구만의 신개념 보육 패러다임을 수립하고 이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구현해 보육 정책의 우수성과 질적 향상을 인정받은 결과로 대통령상 수상은 서울시 자치구 중 서초구가 유일하다.

보육발전 정부포상 대통령상 시상식. 서초구 제공.

보육발전 정부포상 대통령상 시상식. 서초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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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정부보육정책 수립 및 집행 기여도, 지자체 특수시책 개발 등 정도, 보육교사 처우개선 기여도, 어린이집 질 및 안전관리 기여도, 보육관련 제도개선 수범사례 등 5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은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등 인근 3∼5개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보육품질을 높이고 상생하도록 지원하는 공동보육 시스템이다.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반을 편성해 입소 대기를 줄이고, 보육수급의 불균형 해소와 어린이집 간 공동·공유 활동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보육의 수준도 높이는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9년 1개 권역 4개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올해 25개 권역 121개소 어린이집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 시행한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사업’은 보육의 큰 반향을 일으키며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대표사업이 됐다. 올해부터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사업‘ 대상을 기존 0세, 3세 외에도 4세, 5세로 확대해 보육의 질을 향상시켰다.


아동별·교사별·학부모별 공동활동 프로그램은 원장에게는 어린이집 운영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며, 교사에게는 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아이들에게는 공동체 놀이 친구를 만들어 주며, 학부모들에게는 다른 어린이집 부모와 교육·힐링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지역연대 의식을 제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에서 벤치마킹해 실시하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도입 모델로 현재 전체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아반 활성화 사업으로 예비 초등준비 특강, 유아전담 어린이집 운영, 원어민 수업, 코딩놀이 활동, 스마트 놀이환경 조성 등으로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보육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초형 모범어린이집'은 주요 공공 지원시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일정한 조건을 갖출 경우 교사 인건비와 운영비, 시설환경 개선비 등을 지원한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수급율을 114%까지 올리고,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권역별 육아지원센터를 설치해 보육·양육사업을 지원하는 등 보육 인프라도 확대했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육진흥단을 신설해 어린이집 현장 평가, 인사·노무· 회계 컨설팅, 보육교사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최고 수준의 보육교사 처우조건, 어린이집 환경개선 사업, 친환경 급식비 지원, 공공형 실내놀이터인 서리풀노리학교 조성과 노리버스 운영 등도 이번 표창 수상을 뒷받침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서초구의 모든 보육 종사자와 부모님들의 노력 덕분에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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