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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건설 한파 '상생협력'으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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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건설, 새로운 도약] GS건설
단기 자금 부족 협력사에 금융 지원
안전 위해 '최저가 낙찰제'도 없애
동반성장지수 4년째 '최우수 기업'

GS건설은 건설경기 한파에도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투명하게 협력사를 선정하고 직·간접적 금융지원뿐 아니라 현장관리 지원, 소통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Gran partnerS Fiesta)’에 참석한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협력사 대표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Gran partnerS Fiesta)’에 참석한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협력사 대표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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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협력사를 위한 금융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단기 운영 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매년 150억원 규모의 경영지원금을 보조하고 있다. 시중은행에는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GS건설은 안전한 건설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최저가 낙찰제를 없앴다. 최저가 낙찰제는 현장 근무 환경을 악화할 수 있는 제도로 꼽힌다. 최저가에 하도급 계약을 하게 되면 수익을 내야 하는 협력사들이 안전 사항을 준수하지 않고 작업할 가능성이 크다. GS건설 입장에서는 최저가 낙찰제를 활용하면 더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이 제도를 폐지했다. 또 가격을 왜곡해 써낸 업체는 낙찰을 제한하는 공정경쟁낙찰제를 도입했다. 무리하게 저가 입찰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조치다.

위험요소가 많은 공종에는 안전관리 전담자를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했다. 이에 따른 비용도 지원해준다.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교육을 위해 2010년 건설사 최초로 문을 연 체험형 안전혁신학교는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했다.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으로는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를 꼽을 수 있다. 2004년부터 시작돼 매년 열리는 이 행사에는 각 협력사 대표와 GS건설 최고경영진을 포함한 임원들이 만나 우수 협력사 시상과 경영현황 공유 등 소통을 이어간다. 이 밖에 다양한 형태의 간담회를 통해 GS건설의 외주 제도를 설명하고,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GS건설은 이 같은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 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내부적으로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윤리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체적으로 사이버 신문고를 운영해 내외부인으로부터 제보를 접수 받고 있으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2004년부터는 사내 감사조직을 대폭 강화해 운영 중이다. ‘선물 안 받기 캠페인’, ‘협력사 주식보유 금지’, ‘비윤리 행위 신고 및 포상제도’ 등도 진행 중이다. 2021년에는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해 전담부서를 실시했다. CP는 법규 위반을 예방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내재화를 추진하는 활동이다. GS건설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CP 포럼’에서 2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상생·윤리 경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로 인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내놓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포럼에서 GS건설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수상하고 있는 사진.

-2024년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포럼에서 GS건설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수상하고 있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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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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