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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세트 출시해달라"…'내란 모의' 롯데리아 매장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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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사령관 회동한 롯데리아 지점 화제
경찰 "계엄 관련 사전 논의 정황 확인"
누리꾼 "계엄 에디션 출시해달라"

정보사령관들이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계엄 관련 모의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롯데리아 홈페이지, 지도 애플리케이션

정보사령관들이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계엄 관련 모의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롯데리아 홈페이지, 지도 애플리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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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정보사령관이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 지점에서 만나 계엄을 모의한 정황이 알려진 가운데, 누리꾼들이 해당 매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8일 한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 상록수역 인근 롯데리아 지점에 계엄과 관련한 리뷰가 100개 이상 달렸다. 이곳은 지난 8월 이후 리뷰가 올라오지 않던 상태였으나 정보사령관들이 이곳에서 회동해 계엄을 모의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핫 스파이시 계엄 에디션 출시해달라" "검찰 해체되면 방문하겠다" "내란의 시작, 내란의 본점이 이곳이라니" "계엄의 시작" "당장 계엄 세트를 출시하라" 등의 리뷰를 기재했다. 일부는 매장에 별점 1점을 주며 '별점 테러'를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육군 소장)이 지난 10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회 병력 파견 경위에 대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육군 소장)이 지난 10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회 병력 파견 경위에 대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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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노상원 전 사령관이 (계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제보가 많다"며 "12월1일에 정보사 4인방이 회동해 '계엄이 있을 테니 준비하자'라는 얘기를 한 것 같다. 이달 1일이면 계엄이 일어나기 이틀 전인데, 그때 정보사령관과 대령 등 4명이 상록수역 부근 모처에서 만나 임무를 준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같은 날 언론 공지를 통해 "노상원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및 정보사령관 측 관계자들과 계엄 관련 사전 논의를 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지난 1일 문상호 정보사령관 및 정보사 소속 대령 2명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해당 매장을 방문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당시 노 전 사령관이 "계엄이 곧 있을 테니 준비하라"라고 하거나 이들에게 부정선거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서버를 확보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 전 사령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냈고, 육군사관학교 선배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포고령을 작성하는 등 이번 계엄을 기획한 비선으로 의심되는 인물이다. 현재 민간인 신분이나 지난 15일 긴급 체포돼 서울 서부경찰서 유치장에 수용된 상태다. 문 사령관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후 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와 함께 정보사령부 산하 북파 공작부대(HID)를 국회의원 긴급 체포를 위해 투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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