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토비스 에 대해 성장성 대비 극단적으로 저평가된 기업이라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모니터 사업 또한 팬데믹 이후 각국의 카지노 리조트 투자 확대 기조로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달러화 강세 영향 또한 토비스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날 공시한 신규 시설 투자도 CAPA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비스는 85억원 규모의 서천공장 전장용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 설비를 증설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그는 "연간 생산능력(CAPA) 증가 규모는 1000억~1500억원으로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장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고성장 및 규모의 경제 효과로 올해 흑자전환 및 이익 확대 추세이며, 카지노 모니터 매출액을 상회하며 핵심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스텔란티스, 컨티넨탈 등 글로벌 고객사향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증설 공시 발표 후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성장성 및 수익성 대비 저평가됐다"며 "전장 디스플레이 및 카지노 모니터 양 사업 모두 높은 성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기업 가치 재평가 지속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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